배로 입수하고…출발대 못 오르고…터치패드 못 찍고… 마스터즈수영대회 웃음꽃·감동 만발
상태바
배로 입수하고…출발대 못 오르고…터치패드 못 찍고… 마스터즈수영대회 웃음꽃·감동 만발
  • 시민행동 액션TV
  • 승인 2019.08.14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령자들 운영요원 부축받아 겨우 출발대 올라
아마노 토시코 할머니는 출발대 아래서 입수
못 찍어 다시 터치하거나 다이빙서 배로 입수
동호회원·고령자 참가 이유…실수도 관중 박수로 환호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대회에서는 마스터즈대회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장면들이 자주 연출된다.

광주 남부대 시립 국제수영경기장 주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경영과 다이빙 경기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장면들이 연출돼 웃음이 터져나오곤 한다.

다이빙 경기에서는 입수 과정에서 배가 먼저 물에 닿거나 등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는 프로 경기에서는 볼 수 없는 진풍경이다.

지난 12일 오후 남자 800m 자유형 경기에서는 일부 고령의 참가자들이 출발대에 오르지 못한 당황스런 상황도 있었다.

이들은 진행요원의 도움을 받아 겨우 올랐지만 물속에서는 여느 젊은이들 못지않은 활발한 수영 솜씨를 보여줘 관객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13일 치러진 여자 자유형 100m에 출전한 이번 대회 최고령인 일본의 아마노 토시코 선수는 거동이 불편해 출발대에는 아예 오르지 못하고

출발대 아래서 출발하는 이색 광경도 연출됐다.

하지만 물속으로 뛰어든 아마노 할머니는 언제 그랬냐는 듯 유유히 레이스를 펼쳐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마노 할머니는 육상에서는 무리가 따르지만 물속에서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며 태연스럽게 말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는 엘리트 선수들이 아닌 일반 동호회원들이고, 높은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많기 때문으로 마스터즈대회에서는 종종 볼 수 있는 장면들이다.

선수들은 황당하겠지만 관람객 입장에서는 소소한 즐거움일 수도 있다.

 

Ⓒ광주광역시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